2024.05.17 (금)
최경주. (SK텔레콤 제공) 최경주가 1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대회 첫날 초속 13m에 달하는 강풍 속에서도 이븐파를 적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이날 바람이 잠잠해지자 무더기 버디를 잡아내며 핀크스 골프클럽을 완벽하게 정복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초반부터 샷에 불을 뿜었다. 12번홀(파4)에서 두 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일각에선 정 회장이 AFC 집행위원 경력을 활용해 'KFA 4선 회장'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정 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해 비판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관련 게시물에 "앞으로는 AFC 집행위원 일에만 집중하고, KFA 일에선 손 떼라"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총회에서 동아시...
세리머니를 펼치는 전재한 사진=KPGA 제공 전재한(34)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2부)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전재한은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유현준(22)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유...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 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우승한 노범수가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노범수(26·울주군청)가 1년 만에 부활을 노래했다. 노범수가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넘어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어코 따냈다. 노범수는 13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진용(28·증평군청)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5월 보은 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
김재희 /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가 세계랭킹 107위로 도약했다. 김재희는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54위에서 47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 전력'의 타이틀을 뒤로하고 세계선수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맛본 한국 여자 양궁. 당장 내년 열릴 파리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23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선 인도네시아에게 3-5로 패했다. 이어진 개인전에선 안산, 임시현, 강채영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한...
신지아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7점, 예술점수(PCS) 61.44점으로 130.71점을 따 최종 합계 201.9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1.19점으로 2위였던 신지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시마다 마오(일본)에 밀려 2위에 자리 잡았다. 신지아는 경기 초반 더블 악셀 점프, 트리플 루프 점프, 트리플 살코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
대한체육회는 20일 "기자단 투표 결과, 김민선이 유효 53표 중 42표를 획득해 동계체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10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팀추월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지난 1월27일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6년 제97회 대회에서 이상화가 세운 종전 대회기록(38초10)을 0.20초 앞당겼다. 기세를 높인 김민선은 하루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하루만에 5개 종목 결승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휩쓸며 쇼트트랙 강국임을 증명했다. 최민정은 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536의 기록으로 미국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2분26초57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결승 초반 중위권에 자리를 잡고 기회를 엿보...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을 비롯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차 월드컵 출전 종목에서 첫 단계를 모두 통과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민정은 3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막한 2022-2023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첫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과 5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승에서 5조 1위(2분27초759)의 기록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그는 이어 여자 500m 1차 예선에서 43초405, 2차 예선에서 43초510...